시편 14
1 어리석은 자들, 제 속으로 "하느님이 어디 있느냐?" 말들 하면서, 썩은 일 추한 일에 모두 빠져서 착한 일 하는 사람 하나 없구나.
2 야훼, 하늘에서 세상 굽어 보시며 혹시나 슬기로운 사람 있는지, 하느님 찾는 자 혹시라도 있는지 이리저리 두루 살피시지만
3 모두들 딴길 찾아 벗어나서 한결같이 썩은 일에 마음 모두어 착한 일 하는 사람 하나 없구나. 착한 일 하는 사람 하나 없구나.
4 언제나 깨달으랴. 저 악한들, 떡먹듯 나의 백성 집어 삼키고 야훼는 부르지도 않는구나.
5 하느님께서 옳게 사는 사람들과 함께 계시니 저자들은 겁에 질려 소스라치리라.
6 비천한 자들 생각을 너희가 비웃지만 야훼께서 그들을 감싸 주신다.
7 바라옵나니,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오기를, 잡혀 간 당신 백성을 야훼께서 데려 오실 때 야곱은 즐겁고 이스라엘은 기쁘리라.